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전국 각지의 도서관에서 여러 가지 행사가 펼쳐진다. 다양한 도서관 행사를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아보는 건 어떨까.
서울 송파구 송파어린이도서관은 31일까지 외국어로 출간된 한국 창작그림책들을 전시하는 ‘자랑스러운 우리 그림책 전시회’를 진행한다. 전시회에는 외국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감기 걸린 날(김동수) △구름빵(백희나) △선생님의 밥그릇(이청준, 강우현) 등 해외에 수출된 우리 그림책 124종 약 200권이 전시된다. 다른 언어로 디자인된 그림책을 통해 각 나라의 문화를 느껴보면서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경기지역 도서관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다음달 9일 의정부시 과학도서관은 국내 구전문학의 재미를 맛볼 수 있는 어린이 인형극 ‘이야기꾼 호랑호랑이’를 상연한다. 의정부시 정보도서관도 다음달 8일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책 ‘99% 학부모가 헛고생하고 있다’의 저자 최영석 씨를 초대해 복잡한 입시제도와 사교육, 자녀교육에 대해 듣는 강연회를 개최한다.
경북 청도군 청도어린이도서관은 다음달 22일 시낭송음악회 ‘시조야~ 시조야~ 만나서 반가워’를 진행할 계획이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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