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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북한 ‘실세’ 중국 간 이유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8-15 23: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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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권력의 ‘실세’로 알려진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대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에 머물면서 중국 정부와 경제개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어 김정은이 이끄는 북한이 앞으로 경제 개혁과 개발에 적극 나서지 않겠느냐는 예측을 낳고 있다. 장 부위원장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이자 북한 경제의 실무를 담당하는 인물.

 

13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장 부위원장은 이튿날인 14일 천더밍 중국 상무부장(경제와 무역을 담당하는 우리나라의 장관에 해당)과 회담을 열고 ‘나선(나진·선봉) 경제무역지대(이하 나선지구)’*와 ‘황금평·위화도 경제지대’의 공동개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개발을 위한 관리위원회를 만드는 한편 경제기술과 농업 분야의 협력을 약속했다. 중국은 또 나선지구에 전기를 공급하기로 했다.

 

장 부위원장은 15일 중국 남부와 동북 3성(지린성·랴오닝성·헤이룽장성) 등 중국 지방의 경제 발전 현장을 직접 둘러보았고, 17일에는 후진타오 주석을 만날 예정.

 

몇몇 외신은 북한이 시범적으로 식량배급제를 없애고 시장경제를 일부 수용하는 내용의 새로운 경제관리 체제인 ‘6·28조치’를 발표한 뒤 장 부위원장의 방중이 이어진 것을 두고 “북한이 중국에게 경제개발을 도와달라고 부탁하러 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고립돼 다른 나라로부터 경제발전을 하기 위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유일한 친구’인 중국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 더군다나 올해 최악의 홍수 피해로 북한의 경제난은 더 심각해졌다.

 

◆상식 UP

 

나선(나진·선봉) 경제무역지대: 북한이 중국의 경제 특구를 모방하여 외국 자본과 기술을 유치하기 위해 나진·선봉 지역에 지정한 특별구역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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