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눈높이 사설] [눈높이 사설]‘코리아 힘’ 보여준 감동올림픽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8-15 05:32:21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눈높이 사설]‘코리아 힘’ 보여준 감동올림픽

한국 남자 축구가 일본을 꺾고 올림픽 축구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따냈다. 3, 4위 결정전에서 우리 선수들은 조직력과 정신력에서 상대방을 압도해 온 국민에게 통쾌한 승리를 선물했다.

이번 한일전은 두 나라 축구의 자존심과 명예가 걸린 중요한 경기였다. 심리적 부담감을 딛고 승리를 거둔 우리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황금 세대’로 불린다. 체계적인 지도와 훈련을 받으며 성장했고 일찍 해외에 진출해 세계무대를 경험한 세대다. 이번 메달 획득으로 한국 축구는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했다.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은 13개의 금메달을 따내 국가별 종합순위 5위에 올랐다. 이런 성과 뒤에는 선수단의 ‘창의적 발상’이 자리 잡고 있다.

 

우리 선수들은 서양 선수들이 득세하던 펜싱에서 금메달 2개를 따냈다. 서양 선수 특유의 긴 팔에 맞서기 위해 빠른 발놀림과 거리감각을 체득하는 ‘한국형’ 훈련에 집중한 덕이다.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 선수는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고난도 신기술을 창조함으로써 세계 정상에 우뚝 설 수 있었다.

 

세계 4위에 그쳤지만 역도의 장미란 선수와 여자배구, 여자핸드볼 팀의 도전은 아름다웠다. 스포츠 자체를 사랑하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이들을 지켜보면서 국민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을 함께 나눴다.

런던 올림픽 한국 선수단은 사회 각 분야가 힘을 모아 국력을 발휘한 모델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런던 현지에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훈련캠프를 설치해 컨디션과 경기력을 관리하고, 대기업은 각 종목을 맡아 선수들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했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우리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코리아의 힘’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동아일보 8월 13일자 사설

▶정리=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