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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8-10 05: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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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사설]‘케이뷰티’ 열풍, 미래 한국 이끈다

한국식 화장법과 헤어스타일링을 뜻하는 ‘케이뷰티(K-beauty)’가 해외에서 인기다. 소녀시대 태연, 포미닛 현아, 아이유, 미쓰에이 수지, 보아와 같은 케이팝(K-pop) 스타의 독특한 화장법을 소개한 동영상의 유튜브 조회수는 수백만 건을 넘는다. 구글코리아는 케이팝 스타의 화장법 강의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국산 화장품도 해외시장에서 신바람 나게 팔린다. 올해 상반기(1∼6월) 화장품 수출액은 4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 늘었다.

 

케이뷰티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은 케이팝 열풍 덕분이다. 국제적인 음악차트인 빌보드는 일본에 이어 아시아 국가로는 두 번째로 ‘빌보드 케이팝 차트’를 만들었다. 온라인 오픈마켓 e베이에는 케이팝 전문 코너가 있다. 가수 싸이가 최근 내놓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CNN, 허핑턴포스트 등 미국 매체의 이목을 끌었다.

 

케이팝과 같은 문화상품은 그 자체로도 산업적 가치가 크다. 올해 상반기 음악과 영상 관련 수출액은 1500억 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관련된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문화상품을 100달러 수출할 때마다 휴대전화나 가전제품을 비롯한 전자통신 제품 수출이 평균 395달러 늘어난다. 제일모직과 이랜드 등 한국 패션업체들은 YG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도 늘었다.

 

영국은 1996년 내놓은 ‘쿨 브리태니커’ 전략을 통해 문화예술, 엔터테인먼트 같은 ‘창조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키우고 있다. 요즘 젊은이들은 케이팝, 케이뷰티와 같은 문화산업 분야 일자리를 선호한다. 앞으로 이를 통한 고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류를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일자리를 창출하는 국가자산으로 키워나가야 한다. 동아일보 8월 8일자 사설

 

우리에게는 케이뷰티, 케이팝 외에도 해외에 자랑할만한 자산이 많습니다.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해서 이유와 함께 적어보세요.

 

▶정리=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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