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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팡팡 올림픽뉴스]베일 벗은 올림픽 개막식… ‘이것이 영국이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7-25 04: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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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팡 올림픽뉴스]베일 벗은 올림픽 개막식… ‘이것이 영국이다!’

28일(한국시간) 오후 열리는 2012 런던여름올림픽 ‘개막식’의 내용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런던올림픽 개막식에 대해 ’산업화로 인한 어려움에서 회복해 미래를 바라보는 농촌의 이야기를 담게 될 것’이라고 23일 보도했다. ‘경이로운 영국(Isles of Wonder)’이라는 주제로 펼쳐질 개막식의 총 지휘는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연출한 영국 출신 영화감독 대니 보일이 맡았다. 개막식 시나리오를 살짝 엿보자.

 

1막 27t짜리 종이 울리면서 개막을 알린다. 종에는 영국이 낳은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더 템페스트(폭풍우)’에 나오는 대사인 ‘두려워하지 말라. 영국이 시끄러운 소리로 가득 찰 것이다(Be not afraid, the isle is full of noises)’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배경은 언덕과 강, 목초지, 초가집이 어우러진 산업혁명* 이전의 영국 농촌.

 

말 12마리, 소 3마리, 양 70마리, 양떼를 돌보는 개 3마리가 ‘특별출연’하고 우유 짜는 여자, 소풍 나온 가족, 크리켓 선수들이 춤을 춘다.

2막 2막의 주제는 ‘악마의 맷돌(Satanic mills)’. 영국 낭만파 시인 윌리엄 브레이크가 인간과 자연, 사회를 파괴하는 ‘맹목적인 산업화’를 빗대어 표현한 시구다. 광부, 제철소 노동자, 기술자 차림을 한 연기자가 산업혁명 당시를 묘사한다.

 

3막 ‘미래지향’을 주제로 세계대전 이후 변화하는 영국을 보여준다. 영국 국회의사당 동쪽 끝에 있는 시계탑 ‘빅벤’을 비롯한 영국 런던의 상징물이 등장한다. 간호사들이 춤을 추며 병원 침대를 끌고 가는 장면을 통해 영국의 무상의료제도인 국민의료서비스(NHS)를 표현한다. 또 영국의 전설적인 록그룹 비틀스를 주제로 한 공연도 이어진다.

 

개막행사에 들어가는 비용은 총 2700만 파운드(약 482억 원). 런던 내 25개 학교에서 뽑은 어린이 1650명을 포함해 총 1만5000여 명이 개막공연에 참여한다.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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