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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야후 CEO에 마이어 구글 부사장 선임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7-19 0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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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동안 광고매출 감소와 주가 하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가 경쟁사인 ‘구글’의 여성 부사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야후는 16일 마리사 마이어(37·사진) 구글 부사장을 차기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마이어는 13년 동안 구글에서 일하면서 구글의 홈페이지나 메일 서비스, 구글 뉴스, 구글 이미지 등을 지금의 형태로 단순명료하게 만든 주인공. 구글의 위치 서비스와 지역 서비스를 이끌기도 했다.

 

마이어 신임 CEO는 “야후가 메일과 금융, 스포츠 부문에서 가지고 있는 강점을 잘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동영상과 모바일 서비스 부문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술 혁신과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명성을 떨쳤던 야후는 최근 몇 년 사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새로운 온라인 서비스의 등장으로 위기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마이어가 야후의 CEO가 됨에 따라 실리콘밸리*의 여성 CEO는 한 명 더 늘었지만, 여전히 정보기술(IT)업계에서 여성 CEO는 소수에 불과하다. 현재 실리콘밸리의 여성 CEO는 휴렛팩커드(HP)의 맥 휘트먼과 IBM의 버지니아 로메티 등이 있다.

 

◆ 상식 UP

실리콘밸리: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첨단기술 연구단지. 1980년대 후반부터 반도체 산업을 기반으로 하여 성장했고, 지금은 기업 4000여 개가 모인 세계 IT 및 전자산업의 중심지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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