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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높이 사설] [눈높이 사설]경제위기 속 금리인하, 의미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7-16 0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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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사설]경제위기 속 금리인하, 의미는?

한국은행이 12일 기준금리(빌려준 돈이나 예금에 붙는 이자, 또는 그 비율)를 연 3.25%에서 3.00%로 낮추었다. 이는 한국을 둘러싼 안팎의 경제 환경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준다.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중국의 경기회복세 약화가 한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조치다.

국내외 경제 전문기관들은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3%대 초반으로 낮췄다. 기업의 투자심리도 위축되고 상반기 무역으로 생긴 이익은 지난해의 3분의 2 수준이다.

중국 유럽 브라질의 최근 금리 인하도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를 거들었다. 금리 인하에는 기업의 투자를 유도해 경기(경제활동 상태)를 살리겠다는 의지가 실려 있다. 금리 인하는 과도한 빚을 지고 있는 가정경제와 자영업자의 이자 부담을 낮춰주는 효과를 가져온다.

하지만 이번 조치는 가계의 빚을 더 증가하게 할 수 있다. 금리를 내리면 돈을 빌리려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이번 금리 인하로 가계의 빚이 0.5% 정도 늘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부작용을 감수하면서 한국은행이 금리인하를 한 것은 그만큼 경제가 얼어붙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 은행 자영업자 가계 등 경제주체들의 불안감도 몹시 크다.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어려운 시기를 대비해야한다.

 

한뼘 더

 

기준금리는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아빠가 넓은 집으로 이사 가기 위해서 은행에서 돈을 5000만 원 빌렸다면 빌린 돈에 대해 이자를 내야하지요?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서 금리를 낮추면 은행들도 금리를 낮춰서 돈을 빌린 사람이 내야하는 이자가 줄어든답니다.

금리 인하는 돈을 빌린 사람들의 이자 부담을 줄여줘 숨통을 틔워준다는 의미가 있지요.

 

동아일보 7월 13일 사설

▶정리=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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