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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칼럼]선생님이 멋진 스승으로 남기위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6-05 04: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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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어느 중학교에서 일어난 일이다. 선생님이 복장불량인 학생을 교무실로 데려가려고 했는데 학생이 선생님을 폭행했다. 이런 일은 다른 나라에서도 일어났다. 영국에서는 10세 소년이 여교사 2명을 폭행해 한 명은 다리가 부러지고 또 한 명은 얼굴에 부상을 입었다.

 

학생이 선생님을 때리는 학교폭력은 왜 일어날까? 어떤 학생이 선생님을 폭행하면 다른 학생도 속으로 ‘나도 화가 나면 선생님을 때려도 되는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 선생님이 자신을 폭행했다고 신고하는 글을 많이 볼 수 있다. 선생님이 때리니까 나도 때린다는 생각으로 선생님을 폭행할 수 있다. 하지만 선생님이 학생을 때리는 것은 학생을 지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것을 ‘폭행’이라고 생각하면 또 다른 학교폭력이 일어난다.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교사가 굉장히 늘었다는 신문기사를 보았다. 2010년도에 4000명이었는데 올 초에만 5000명이 넘었다고 한다. 학교 폭력이나 학생들의 반항 때문에 교단을 떠나는 선생님이 많다.

 

김민수 서울 성북구 정릉초 6
원래 있던 선생님이 학교를 떠나면 새로운 선생님이 학교에 왔을 때 가르쳐줄 선배 교사가 없게 된다. 학생들을 많이 가르쳐본 선생님이 학교를 떠나면 학생을 잘 가르칠 선생님이 부족해진다.

 

나는 교권이 강화되어서 선생님들이 적어도 학생들에게 욕을 듣거나 맞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생님들이 멋진 스승님으로 교사생활을 오래하셨으면 좋겠다.

 

▶김민수 서울 성북구 정릉초 6

 

초등생, 학부모, 선생님 독자라면 누구나 ‘어동칼럼’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제목에 ‘어동칼럼’이라고 쓴 뒤 사회문제, 학교생활에 대한 의견을 써서 e메일(kids@donga.com)로 보내주세요.

지역, 학교, 반(학부모는 자녀의 학교, 반), 이름, 연락처를 기입해주세요. 채택되면 어린이동아 취재기자가 연락을 드립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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