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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터테인먼트 & 스포츠]화려한 스타 뒤에 숨겨진 땀방울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5-31 0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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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추억’은 없어도…

29일 KBS 예능 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가수 보아가 출연해 연습생 시절 이야기를 털어놔 화제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 보아는 “집에서 2시간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연습실을 오고가며 ‘언제쯤 데뷔할 수 있을까’하는 불안감 속에 하루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이 스타의 꿈을 안고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지만 연예인으로 데뷔해 성공에 이르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행여나 ‘공부하기 싫으니 연예인이나 할까’라는 안일한 마음가짐으로 시작한다면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지는 경우 부지기수다. 하지만 혹독한 연습과정을 거쳐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긴 사람은 결국 ‘별’이 된다.

 

성공한 아이돌 가수의 데뷔 전 연습생 시절을 들여다보며 스타로 데뷔하기까지 얼마나 힘든 과정을 겪었는지, 또 이 시간을 어떻게 견디고 이겨냈는지 알아보자.

 

“졸업사진 찍는 날? 그런 거 없어요!”

걸그룹 f(x)의 연습생 시절 모습
아이돌은 밤낮 연습에 매진하느라 학교를 빠지는 경우가 많다. 또 어린 시절 가족과 떨어져 지내거나 또래 친구들과 제대로 놀지도 못하는 등 그들에게 평범한 학창시절은 그야말로 ‘다른 세상 이야기’.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 지은은 한 인터뷰에서 “연습생으로 보낸 자신의 학창시절을 되돌아보며 친구들과의 추억은 ‘사치’였다”고 말했다.

지은은 “졸업사진 찍는 날에도 연습실에서 연습을 하고 있어서 앨범에 내 사진이 없다. 당시에는 꿈을 위해 포기해야 하는 것이 많았다”고 말했다.

‘f(x)’의 멤버 설리는 “초등 5학년 때부터 부산의 집을 떠나 서울에서 숙소생활을 했다”면서 “연습생 시절 가족을 자주 못 만나 속상했고 엄마가 보고 싶어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데뷔? 마냥 기다릴 수밖에…

스타들은 수년간의 연습 기간을 거쳐 데뷔한다. 기회가 올 때까지 불안과 초조함 속에서 기약 없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이들이 고된 연습생 시절을 이길 수 있었던 유일한 방법이 있다면 역시 ‘연습’이다.

 

남자 아이돌 그룹 2AM의 멤버 조권은 초등 6학년 때부터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곧 데뷔할 줄 알았지만 함께 훈련을 시작했던 원더걸스 선예 등이 먼저 데뷔해 성공하는 데도 조권은 데뷔 기회를 잡지 못했다고.

 

조권은 한 방송에 나와 “기약 없는 연습생 생활에 정말 힘들었지만 묵묵히 믿어주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며 연습에 매진했고, 피나는 노력과 철저한 자기관리 끝에 8년 만에 데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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