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 그룹 원더걸스와 빅뱅이 다음 달 비슷한 시기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대표 그룹 간의 정면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원더걸스는 다음 달 3일 미니 앨범을 발매한다. 이들의 가요계 컴백은 올해 1월 싱글 앨범 ‘The DJ is mine(더 디제이 이즈 마인)’ 발매 이후 약 6개월만이다. 원더걸스는 최근 인터넷 포털 게시판에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영상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29일 새 앨범 콘셉트가 담긴 단체사진을 공개하며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7월 7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단독콘서트를 열 계획.

 

빅뱅은 최근 YG엔터테인먼트의 공식 블로그인 ‘YG라이프’를 통해 6일 스페셜 앨범 ‘스틸 얼라이브(Still Alive)’ 발매를 예고했다. 29일에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몬스터’의 티저 영상을 공개해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앨범에는 신곡 5곡과 함께 지난 2월 발매한 미니 앨범에서 인기를 얻은 ‘블루’ ‘배드 보이’ ‘사랑먼지’ 등 총 9곡이 수록된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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