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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를 표기한 세계 각국의 고(古)지도가 최초로 공개된다.
국토해양부는 25일부터 경기 수원시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박물관에서 ‘동해·독도 고지도 기획전’을 열어 한국해와 독도를 표기한 동서양 고지도 원본 49점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시되는 지도 중 1810년 일본 에도막부가 제작한 세계지도 ‘신정만국전도’는 동해를 ‘조선해’로 표기했으며, 1863년 편찬된 일본백과사전 ‘강호대절용해내장’에 수록된 ‘조선국도’도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의 영토로 표기하고 있다.
18, 19세기 서양에서 제작된 고지도 역시 동해를 ‘한국해’로 기록했다.
1794년 영국에서 제작된 ‘일본전도(THE EMPIRE OF JAPAN)’는 동해를 ‘한국해(COREAN SEA)’로, 울릉도와 독도를 한국의 영토로 표기했다. 1735년 프랑스 지도학자 당빌이 제작한 ‘중국통사Ⅳ’에 수록된 ‘조선왕국전도’도 울릉도와 독도를 한국의 영토로 분류하고 있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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