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리우드 인기 배우 애슈턴 커처(34)가 차기작에서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 역을 연기한다.
커처의 홍보 담당자는 커처가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의 생애를 다루는 전기영화 ‘잡스(Jobs)’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그는 잡스의 어린시절은 물론 존경받는 사업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연기하게 된다.
커처는 평소 정보통신기술(IT)산업에 관심이 많으며 애플의 제품을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젊은 시절 잡스의 모습과 닮아 이번 역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지만 일각에서는 코미디 전문 배우로 알려진 커처가 잡스의 진중하고 냉철한 모습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있다.
영화 제작은 커처가 출연 중인 미국 CBS 시트콤 ‘두 남자의 2분의 1’ 촬영이 끝나는 5월부터 시작된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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