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지금 성스러운 결혼식이 열리고 있어요.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서 있는 모습으로 결혼하는 장면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얀 반 에이크(1395~1441)가 그린 ‘지오반니 아르놀피니와 그의 부인의 초상’에는 결혼을 증명하는 비밀이 담겨 있답니다.
뒤쪽 벽에 걸린 거울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림 속 남자와 여자 외에 또 다른 두 남자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바로 이 결혼식의 증인들이지요. 더 흥미로운 건 그 증인들 중 한 명이 그림을 그린 ‘얀 반 에이크’ 자신이라는 사실이에요. 거울 위쪽에 ‘얀 반 에이크가 이 자리에 있었노라, 1434년’이라고 적힌 문구를 보면 알 수 있죠.
대낮인데도 천장 샹들리에에는 촛불이 하나 켜져 있어요. 이건 모든 것을 내려다보는 하나님의 눈을 의미해요.
▶‘틀린 그림 찾기’는 세계 명화를 소개합니다.
두 그림을 비교하고 틀린 곳 세 군데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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