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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방학 때 뭐할까? 교과서 속 작품 ‘연극’으로 만나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2-24 04: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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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학기가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새 학년에는 어떤 내용을 배우게 될까?’ 궁금한 마음에 책상에 앉아 새 학기 교과서를 읽고 있자니 잠이 스르르 온다고요? 그럼, 교과서를 다른 방법으로 만나보아요. 국어, 도덕, 음악까지 교과서 속 작품들이 연극으로 재탄생해 기다리고 있답니다. 개학 전 교과서 속 작품을 연극으로 예습해볼까요?

 

●5학년 국어 - ‘마당을 나온 암탉’의 운명은?

 

양계장에 사는 잎싹이는 자신이 낳은 알이 병아리가 되는 것을 보고 싶다. 하지만 이유를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더 이상 알을 낳을 수 없게 되고, 결국 버려진다. 방황하던 잎싹이는 거친 들판에서 누군가의 알을 품게 되는데….

베스트셀러이기도 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지난해 7월 애니메이션 영화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었다. 5학년 국어교과서에 수록돼 학생들과 친근한 이 작품이 최근 연극으로 재탄생했다.

극단민들레는 24일~3월 4일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오브제 연극 ‘마당을 나온 암탉’을 선보인다. 오브제 연극이란 ‘소품을 활용한 무대극’으로 무대 위의 작은 테이블이 연극의 배경인 들판이나 호수가 되고, 책으로 등장 동물을 만들어 대상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도록 한다.

어려운 일을 만나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는 잎싹이는 과연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까? 답은 연극에서 찾아보자. 전석 2만5000원.

 

●4~6학년 음악 - 색다른 ‘별주부전’

 

서울 국립극장이 초등생을 위한 봄방학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전래 설화 ‘별주부전’을 재미있는 연극과 음악으로 만날 수 있다.

공연은 2부로 나뉜다. 1부는 ‘국악음악회’ 코너로 4, 5, 6학년 음악교과서에 수록된 ‘새야새야’ ‘쾌지나칭칭나네’ ‘진도 아리랑’ 등 민요곡을 국악 관현악으로 만나본다. 국악기 관련 강의 및 관객이 직접 민요를 불러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2부는 5학년 국어교과서에 수록된 별주부전을 연극으로 재구성했다.

공연은 3월 2, 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열린다. 전석 1만 원.

 

●4학년 도덕 - 내가 바로 ‘돈키호테’다!

 

광대가 돈키호테를 소개하는 것으로 연극은 시작된다. 돈키호테는 파트너 산초와 함께 창고 속에 있던 투구와 갑옷, 구부러진 창을 들고 방랑기사의 여정을 떠난다. 한편 이들의 모험을 지켜보던 신부와 이발사는 돈키호테를 마을로 데려오기 위한 계략을 꾸미는데…. 과연 돈키호테와 산초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4학년 1학기 도덕과 6학년 2학기 국어교과서에 소개되는 ‘돈키호테’를 연극으로 만나보자. 서울 국립극장에서 기획한 ‘2012 어린이 우수공연축제’의 마지막 공연으로 자칫 지루하고 어려운 세계명작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회다.

3월 4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진행되며 공연 후 어린이를 위한 마술, 미술, 연극놀이 등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공연 관람은 전석 2만 원. 체험활동은 1만 원을 더 내야하며 연극관람과 체험활동을 함께 즐기는 것은 2만5000원이다.

 

▶ 손민지 인턴기자 minji88@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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