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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사고력 쑥쑥 뉴스읽기]취업하기 어려운데 그냥 쉬지, 뭐~!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2-22 03: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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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었음’ 인구 200만 명 넘어…

[사고력 쑥쑥 뉴스읽기]취업하기 어려운데 그냥 쉬지, 뭐~!

심신이 멀쩡한데도 구직, 집안일, 육아, 학업, 취업준비 등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쉰 사람이 처음으로 200만 명을 넘어섰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큰 질병이나 장애가 없으나 퇴직 등으로 지난 1주간 쉬는 상태인 사람’ 인구는 201만5000명.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15~64세 인구 100명 가운데 5명꼴이다.

또 놀고 있는 20대 인구도 15개월째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진국이나 일본처럼 ‘니트(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Training)족’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학교도 안 가고 숙제도 안 하고 집에서 TV나 보며 살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 해본 적 있지 않나요?^^

그런데 실제로 이런 사람들이 늘어났대요. 한창 일해야 할 나이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심지어 일자리를 찾기 위해 준비도 하지 않고 노는 사람들 말이에요.

물론 나이가 들어 일을 하기 어려운 할머니, 할아버지도 계시지만 20, 30대 중에도 마냥 노는 ‘니트족’이 늘어나서 특히 문제라고 해요. 니트족은 보통 15~34세 사람들 가운데 학생도 아니고(Not in Education) 직장인도 아니면서(Not in Employment) 그렇다고 직업을 구하려고 훈련하지도 않는(Not in Training) 청년층을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니트족은 1990년대 경제상황이 나빴던 영국 등 유럽에서 처음 나타나 일본으로 빠르게 확산됐어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우니까 그냥 취업을 포기해 버리는 거죠. 그래서 일본은 니트족을 줄이기 위해 정부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어요.

니트족이 늘면 여러모로 좋지 않아요. 소득이 없는 니트족 대부분은 소비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나라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실업문제 등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답니다.

 

▶장재원 기자 jjw@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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