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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사고력 쑥쑥 뉴스읽기]특명! 금보다 비싼 ‘씨앗’을 개발하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2-08 23: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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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 > 금

정부가 ‘금보다 비싼 씨앗’ 개발을 목표로 하는 ‘골든 시드(Golden Seed) 프로젝트’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농림수산식품부는 7일 ‘골든 시드 프로젝트 운영지원센터’가 다음달 출범한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산하에 설치되는 운영지원센터는 골든 시드 개발 사업의 계획 수립과 운영을 맡게 된다.

 

농식품부는 이 사업에 10년간 4911억원을 지원해 20개 이상 수출 전략품종을 개발하고 2020년까지 종자수출 2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새콤달콤하고 맛있는 딸기. 우리가 딸기를 먹을 때마다 외국으로 돈이 나간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해온 딸기 종자(씨앗)를 우리나라 농가에서 길러 소비자들에게 팔기 때문에, 딸기 종자에 대한 로열티*를 지불하는 거예요. 우리나라에는 딸기 씨앗이 없었거든요. 이 때문에 우리나라는 70여 년간 딸기 종자를 개발해왔어요. 그리고 드디어 국산딸기 종자를 개발해 올해 초 외국에 로열티를 받고 첫 수출을 하는데 성공했답니다.

 

이렇게 종자에 대한 로열티를 주고받는 종자산업*의 시장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어요. 우리나라가 종자를 수입해 와서 외국에 지불하는 로열티 액수도 2001년 6억원에서 2010년 166억원으로 크게 늘었지요.

 

그래서 정부는 ‘골든 시드 프로젝트’를 시작해 가격이 비싼 품종의 종자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돈과 기술력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국산 종자를 외국에 팔아서 로열티를 받는다면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돈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국가 수입에도 도움이 될 테니까요.

 

실제로 방울토마토 씨앗 1g은 7만~10만 원으로 약 6만2800원인 금값보다 비싸다고 하네요. 놀랍죠? 딸기 말고 이렇게 종자를 개발해 외국에 로열티를 받고 수출하는 국산 품종은 또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장재원 기자 jjw@donga.com

 

◆ 상식UP

로열티(royalty): 남의 특허권, 상표권 등을 사용하고 지불하는 값

종자산업(種子産業): 새로운 품종의 씨앗을 개발해 재배농가에 파는 형태의 산업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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