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대표 겨울축제인 ‘태백산 눈축제’(festival.taebaek.go.kr)가 27일부터 2월 5일까지 ‘눈, 사랑 그리고 환희’를 주제로 강원 태백시 태백산도립공원, 오투리조트, 황지연못 일원에서 열린다.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 앞 야외 특설무대에서 ‘2012인의 대형 눈싸움대회’로 막을 올리는 이번 축제에는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을 중심으로 초대형 눈조각 작품 64점이 전시된다. 러시아궁전, 불멸의 이순신, 킹콩, 공룡성, 미녀와 야수 캐릭터 등 웅장하고 아름다운 눈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밤엔 눈조각에 화려한 조명을 비춰 환상적인 장관이 펼쳐질 예정.
눈으로 만든 이글루 카페, 시베리안 허스키가 이끄는 개썰매, 미끄럼틀, 스노우 래프팅 같은 다양한 체험시설도 준비된다. 가족이 함께 만들어보는 ‘스노우 캔들’과 ‘소원 별 달기’ 등 이벤트도 마련된다. 문의 033-550-2085
<장재원 기자 jj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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