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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내일의 슈퍼스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01-05 14: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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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내일의 슈퍼스타”

《‘유망주’는 내일의 ‘스타’다.
슈퍼스타들도 모두 남다른 유망주 시절이 있었다. 신지애는 초등시절 골프를 시작한 지 5개월 만에 지역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은 수원공고 축구부 시절 꺎자격증 하나는 따야 하지 않겠니꺏라는 선생님 말씀에 한 달 만에 자격증을 하나를 거머쥐었다. 피겨 여왕 김연아는 무명 시절부터 국제 대회에서는 ‘겁 없는 아이’로 통했다. ‘내일의 슈퍼스타’가 될 2010년 스포츠 꿈나무들의 새해 소망을 들었다.》

 

● 제2의 박지성 권·승·철

“나는 공부하는 축구선수”
동계훈련도 책 챙겨 떠나

권승철 군(서울 신정초교)의 ‘미남론’은 이렇다.
“박지성, 박주영 선수 같은 외모가 ‘축구선수’로서 잘생긴 외모라고 생각합니다.”
매서운 눈초리와 끈기까지 박지성을 빼닮은 권 군은 올해 포항제철중학교로 진학한다. 2일 축구부에서 동고동락할 중학교 친구들과 동계훈련에 들어갔다.
지난해는 권 군의 기량을 알렸던 한 해. ‘2009 동원컵 초등리그’에서 우승 트로피와 함께 MVP까지 거머쥐었다. 최근에는 대한축구협회에서 주는 ‘인재상’도 받았다. 인재상은 생활기록부와 성적표를 반영해 전국의 ‘공부하는 축구선수’ 12명에게 주는 상.
권 군의 새해 목표는 무엇일까.
“올해도 공부와 축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죠. 책도 많이 읽고요. 그래서 이번 동계훈련에도 ‘14세 꿈이 인생을 결정한다’는 책을 가져갈 겁니다.”

 

● 제2의 신지애 김·효·주

작년 아마대회 5개 석권
“국가대표가 지금 목표”

박세리를 보고 꿈을 키운 신지애가 ‘세리키즈’로 불렸다면 김효주 양(강원 원주시 육민관중 2)은 ‘지애키즈’다. 어린 시절의 신지애만큼 좋은 기량을 보이고 있어 ‘제2의 신지애’로도 불린다.
지난해 아마추어 5개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고 최근 세 번째 프로대회 출전이었던 한국여자프로골프 제10회 하이트컵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13위라는 좋은 성적을 냈다.
세 차례 프로대회에서 단 한 번도 컷 탈락을 하지 않을 정도의 ‘똑순이’ 김 양은 목표도 분명하다.
“단기적으로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미국에 가서 우승을 많이 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 제2의 이형택 홍·성·찬

미국 주니어대회 모조리 휩쓸어
“14세부 활약 기대해 주세요”

오렌지볼 대회 개인전 우승, 프린스컵 대회 개인전 우승, 에디허 대회 복식 우승과 혼합복식 우승, 개인전 준우승.
홍성찬 군(강원 횡성군 우천초교)은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국제대회를 휩쓸었다.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이형택 선수의 초등학교 후배이기도 한 홍 군은 올해 우천중학교로 진학한다. 쑥스러움이 많은 성격 탓에 벌써부터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 것이 걱정이지만 테니스에 대한 열정이 앞선다.
“올해는 14세부에 들어가요. 주니어의 가운데 지점으로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데, 도약에 발판이 되는 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지난해의 좋은 성적에 자부심도 있지만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거예요.”

 

● 제2의 김연아 손·연·재

올해 시니어 첫 무대 올라
“아시아경기 좋은 성적 내고파”

손연재 양(서울 광진구 광장중)은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아닌 ‘리듬체조’ 선수지만 어린 나이답지 않은 실력에 예쁘장한 외모까지 겸비해 ‘제2의 김연아’라고 불린다.
손 양은 올해 처음으로 시니어 무대에 선다. 목표는 ‘2012년 런던올림픽’이다.
“2년 후를 위해 욕심 부리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하려고 해요. 아시아경기가 시니어로서 맞는 첫 국제경기인 만큼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어요.”
서울 세종고로 진학하는 손 양은 또 “이제는 주니어가 아니기 때문에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고등학생 시절이 가장 즐거운 때라는데 학교생활도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동생들에게 ‘새해 덕담’도 건넸다.
“노력해서 잘 안 되는 일은 없는 것 같아요. 항상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 꿈을 잃지 않으면 언젠가는 이뤄진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이지현 기자 edith@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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