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누적 관객 수 100만을 돌파했다. 쇼박스 제공
국내 제작진이 만든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지난 16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어요.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가 누적 관객 수 100만을 기록한 건 2012년 이후 12년 만이라 눈길을 끌어요.
지난 8월 7일 개봉한 사랑의 하츄핑은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 나선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TV 시리즈 ‘캐치! 티니핑’ 어린이 팬덤의 호응은 물론 “너무 보고 싶어 용기 내 마침내 봤다”는 어른들의 리뷰까지 더해지며 흥행했지요. 이 외에도 탄탄한 스토리, 사랑스러운 캐릭터, 한 번만 들어도 빠져드는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이 인기 요인으로 꼽혀요.
사랑의 하츄핑 이전에 누적 관객 수 100만을 달성한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는 ‘마당을 나온 암탉’(2011년 개봉, 누적 관객 수 약 220만 명),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2012년 개봉, 누적 관객 수 약 105만 명)뿐이에요. 사랑의 하츄핑은 2012년 이후 12년 만에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흥행 톱3에 오른 것.
한편 사랑의 하츄핑의 김수훈 감독은 “작은 10대 소녀와 하츄핑의 사랑이 마침내 기적을 만들어 내고, 불신에서 비롯된 일들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라며 “이번 영화를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이 얼마나 큰 긍정적인 효과와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어요.
▶어린이동아 남동연 기자 nam011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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