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 브리핑] 금메달만큼 값진 ‘동메달’
  • 김재성 기자
  • 2024-07-31 17:45:0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낸 신유빈(왼쪽)과 임종훈. 파리=뉴시스


남자 유도 81㎏급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준환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들이 무더위로 지친 국민들에게 연일 큰 감동과 웃음을 선사해주고 있어요. 최선을 다해 치열하게 경기하고, 지든 이기든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은 이미 모두 챔피언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30일과 31일, 탁구와 유도에서 값진 메달이 나왔어요. 우선 탁구에선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이 나왔어요. 임종훈(27·한국거래소)과 신유빈(20·대한항공)이 혼합복식(남녀 각각 한 명씩 두 명이 한 조가 되어 치르는 경기)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낸 것. 한국 탁구가 올림픽 시상대에 오른 건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후 12년 만이에요. 신유빈은 우리나라 여자 탁구 선수로는 16년 만에 메달을 목에 걸었어요. 우리나라 여자 탁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어요.


남자 유도 81㎏급에 출전한 이준환(22·용인대)도 동메달을 따냈어요. 준결승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승부가 쉽게 나지 않는 경기)을 펼치다 아쉽게 상대에게 득점을 내줘 결승에 오르지 못한 이준환은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역시 연장전까지 상대와 치열하게 맞붙다가 ‘안뒤축후리기’ 기술로 이겼어요.


이준환은 승리한 뒤에 경기장에서 눈물을 펑펑 흘렸는데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금메달을 목표로 평생 열심히 훈련했는데, 상대 선수들보다 부족해서 동메달에 그친 것 같다”면서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는 꼭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말했어요.​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B금융그룹 캠페인	KB금융지주 캠페인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