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평·평 축제에서 열린 골든벨

올해 10번째로 열린 ‘평·평·평(장애는 평범하고 평범하며 평범하다) 축제’에 다녀왔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서 열린 이 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평범함을 느끼고 서로 이해해서 모두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축제에선 여러 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 기자는 그 중 ‘골든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골든벨 출전 5일 전부터 기출 문제 100항을 미리 받아본 후 열심히 공부해 2등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70여 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초등생이 참가한 골든벨에서 최후의 2인까지 남았을 땐, 친구들이 이름을 외치며 응원해 줘서 힘이 났다.

골든벨이 끝난 뒤엔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 프리 메뉴판’이 있는 중식당을 갔다. 배리어 프리란 장애인이 편하게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벽을 허무는 것을 의미한다. 메뉴판에는 ‘짜장면’, ‘짬뽕’이라는 글자 위에 점자가 찍혀있었다.

앞으로도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부하고, 관련된 봉사활동도 하고 싶다.

▶글 사진 충남 천안시 천안가온초 6 임서율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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