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실마을의 골목 벽화 앞에서 동생(왼)과 사진을 찍은 박수빈 기자
기자는 최근 시안미술관(경북 영천시)에 다녀왔다. 시안미술관은 폐교된 초등학교를 재탄생시킨 곳이라고 한다. 미술관에선 전시 ‘구루미 머무는 고개에서’가 열렸다. 한국의 김정 작가와 일본의 오쿠보 에이지 작가가 바라보고 느낀 한국의 이미지를 보여줬다. 그 중 기자는 민요 ‘아리랑’을 그림으로 표현한 게 신기했다. 기자도 예전에 엄마와 함께 음악을 들으면서 그림을 그렸던 좋은 기억이 있어서 ‘작가도 재미있게 그림을 그렸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미술관은 ‘가래실마을’에 있는데, 마을 전체가 마치 미술관 같다. 골목 사이사이 벽화가 가득하고 곳곳에 조형물도 세워져 있기 때문이다. 꽃잎이 날리는 봄날에 미술 작품이 가득한 시골 마을을 걷다 보니 기분이 날아갈 것만 같았다. 싱그러운 날씨의 요즈음 신나게 뛰놀 수 있는 푸른 잔디밭 위 미술관, 미술작품이 가득한 가래실 마을에 나들이를 가보는 건 어떨까?
▶글 사진 경북 영천시 영천초 2 박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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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kim654800 2024-05-14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는 멀어서 엄마하고 상의해서 가봐야 하겠는데 가까우면 정말 가보고 싶은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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