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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중화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장,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시설 이용에 앞장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4-03-14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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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망 확대·GTX 확충… 시민 불편 최소화 노력

자율주행차 등 미래세대 위한 녹색교통 실현에 앞장



박중화 교통위원장은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철저히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교통약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학교와 복지시설 주변 도로를 대상으로 보호구역을 지정하고, 각종 안전시설을 설치하거나 보행로 개선에 힘쓰겠습니다.”


박중화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장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힘을 보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폭 8m 이상 도로에는 보도 설치를 통해 독립된 보행권을 확보하고, 보도 설치가 어려운 8m 미만 도로에는 차량속도를 30㎞/h에서 20㎞/h로 하향하거나 디자인 포장을 통해 안전한 보행로 확보 및 차량속도 저감 노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시는 2023년 말 기준 1898개소에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을 지정 운영하고 있고, 매년 확대 지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 위원장은 특히 교통은 일상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임과 동시에 소통의 매개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교통위원회 차원에서 서울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박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박중화 교통위원장은 온실가스 감축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친환경 차량 도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시가 내놓은 기후동행카드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평가하나?

기후동행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촉진을 통해 승용차 이용을 줄임으로써 대기환경을 개선하자는 정책적 목표를 지니고 있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시민들의 생활이 매우 팍팍해진 상황이다. 대중교통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공감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1월 27일 출시 후 오는 6월 말까지 50만 장의 판매를 예상했는데, 이미 2월 21일까지 37만 장(모바일 17만, 실물 20만)이 판매되면서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 


-향후 확대 계획은?

최근에는 만 19~34세까지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등의 대중교통 이용 지원을 위해 청년 맞춤형 할인 혜택 적용을 시작했다. 아울러 시범사업 기간 동안 기후동행카드 이용을 수도권까지 확대하거나 청소년용 기후동행카드 제작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다 개선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의해 나가고자 한다.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출퇴근 중심으로 교통혼잡 해소는 피할 수 없는 과제인데?

현재 서울시의 지하철·버스노선 등이 다양하고 도로교통망도 촘촘하게 마련돼 있지만 한정된 도로에서 승용차 사용이 급증하고, 경기도·인천 등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집중되면서 교통혼잡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 인구밀도는 1만5551명/㎢이며, 서울시 자동차 등록대수는 319만 대에 이른다. 이에 서울시의회는 서울시와 힘을 보태 승용차 이용 감축을 통한 교통혼잡 완화와 저탄소 녹색교통 실현을 위해 노력 중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개선안을 내놓고 있는지?

우선 올해 1월부터 도심 진입 차량을 줄이고자 혼잡통행료 징수제를 개편하고, 기후동행카드 도입 등을 통해 대중교통수단분담률을 높이고자 노력 중이다. 뿐만 아니라 기업체 교통수요관리를 통한 주차장 유료화, 통근버스 운영 등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도시철도망을 확대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확충을 통해 혼잡요인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회 차원에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교통복지 향상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챙기겠다.


-2026년까지 대중교통 1300여 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서울시는 노선버스 대·폐차 시 저상버스로 도입을 의무화하고 있고, 저상버스 도입 시 친환경차(전기·수소버스) 도입을 위해 노력 중이다. 수소버스 도입현황은 2021년 10대를 시작으로, 2022년 30대, 지난해 11대에 이어 올해 29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까지 마을버스 572대를 포함해 총 2925대의 친환경버스를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수소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까지 △시내버스 1000대 △공항버스 300대를 추진하기 위한 장기적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다. 수소차는 2016년 30대를 시작으로 2023년 기준 승용차와 버스를 포함해 총 3412대를 도입했다. 서울시는 수소버스의 보급 확산 및 안정적 운행을 위해 공영차고지 내 수소버스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현재 강서공영차고지 내 수소버스충전소가 있고, 진관2차고지에도 추가 준공 예정이다.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친환경 차량 도입에 관심을 기울이겠다.


-자동차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보편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다 안전한 자율주행 시스템 이용을 위해 유념할 부분은?

자율주행자동차는 IT·센서 등 첨단기술을 통해 스스로 주변환경을 인식하고, 운전자나 승객의 조작 없이 운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말한다. 현재 0~5단계의 기술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데, 서울시의 자율주행은 2~3단계 수준에서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우리 일상에서 승용차부터 대중교통인 버스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에 적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현재 자율주행 기술 수준은 완전 자율주행 단계는 아닌 만큼 실생활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타거나 서울시가 운영하는 상암·청계천·청와대 자율주행 지구 등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돌발상황에 대비해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자세가 필요하다. 


▶공공정책부 양정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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