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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북극곰 몸무게, 하루 1㎏씩 쑥쑥 빠지고 있다
  • 권세희 기자
  • 2024-02-15 12: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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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찾고 있는 북극곰의 모습. 유로뉴스 홈페이지 캡처


기후변화로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 북극곰들이 사냥할 기회 역시 줄어들어 북극곰이 아사(굶어 죽음)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어요. 북극곰은 주로 해빙(바닷물이 얼어서 생긴 얼음) 위에서 사냥을 하는데, 이 해빙이 사라지면서 육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먹이 사냥의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에요.


미국 지질조사국(USGS) 연구진은 “캐나다 매니토바 주 허드슨만에 서식하는 북극곰 20마리가 육지에서 머무르는 동안의 신체 변화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약 1㎏씩 체중이 줄었다”고 밝혔어요.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실렸습니다.


북극곰은 주로 해빙 위에서 바다표범 등을 사냥해요. 그런데 앞으로 해빙이 더 녹아내리면 북극곰은 육지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바다표범과 같은 지방이 풍부한 먹잇감을 얻지 못해 결국 생존이 위협받을 것이라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에요.


연구진은 2019∼2022년 해빙이 없는 기간(8∼9월)에 북극곰 20마리의 신체 변화를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어요. 카메라와 위치 추적기를 붙인 북극곰들의 에너지 소비량, 몸무게 변화, 행동, 먹이 등을 분석한 것. 관찰 결과 대부분의 북극곰이 육지에서 영양분이 충분한 먹이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걸로 나타났어요. 20마리 중 19마리가 하루 평균 1㎏씩 체중이 감소했지요.


연구진은 “육지의 먹이가 북극곰에게 일정 부분은 도움이 되기도 했지만, 북극곰들은 육지에서 먹이를 얻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 했다”면서 “이는 지구온난화가 이어져 해빙이 줄어들수록 북극곰이 굶주림에 시달릴 위험이 높아짐을 알려준다”고 설명했어요. 



[한 뼘 더] 세계 최대 얼음섬 그린란드도 초록빛으로


북극 바로 아래에 있는 커다란 얼음 섬인 ‘그린란드’의 얼음도 기후변화에 속수무책으로 녹고 있는 상황이에요. 영국 리즈대 연구진에 따르면 지난 30년 간 그린란드에서 약 2만8490㎢ 넓이의 얼음이 줄었어요. 1970년대 이후 북극의 기온 상승 속도는 지구의 전체 평균보다 약 2배 빨리 진행되고 있어 우려가 커요.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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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cutejack   2024-02-18

      북극곰이 너무 불쌍해여 ㅠㅜㅠ

    • 어동1
    • cutejack   2024-02-18

      북극곰이 너무 불쌍해여 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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