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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학기 친구 고민, 해답은 의외로 간단한 곳에
  • 전선규 기자
  • 2024-02-15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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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던 방학이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고 어느새 개학이 다가오고 있어요. 새로운 반에서 새로운 친구들, 선생님을 만나는 새 학기를 시작하려니 긴장 반 설렘 반 벌써부터 마음이 콩닥콩닥하지요? 매번 돌아오는 새 학기건만 친구 고민은 왜 매번 반복되는 걸까 하고 애태우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유용한 팁을 건네줄 책을 소개할게요.


오래된 격언 속에서도 빛바래지 않는 첫 번째 원칙이 있답니다. 좋은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먼저 좋은 친구가 되어라! 학기 첫날, 다정한 말 따뜻한 눈빛 먼저 건네는 어린이로 거듭나보는 건 어떨까요∼?



진정한 친구가 되는 법


장르 그림책│주제 우정, 친구│창비 펴냄



“예티와 친구가 되려면 먼저 예티를 잡아와야 합니다.”


예티 연구소 소장인 유진 박사의 임무는 전설 속 존재인 예티를 잡아와 인간의 친구로 만드는 것. 유진은 예티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에 이들이 좋아한다고 알려진 쌀국수를 미끼로 놓고 기다려요. 예티가 나타나 꾐에 넘어가는 그 순간, 갑자기 거대한 산이 움직이듯 엄마 예티가 등장하지만 유진은 기지를 발휘해 어린 예티를 연구소로 데려오는 데 성공해요.


하지만 처음 마음가짐과 달리 예티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유진의 태도는 서서히 바뀌어가고 예티와 헤어지기 싫은 마음도 커져만 가요. 유진은 예티를 잃을 위기를 겪으면서 그를 진심으로 위하는 방법도 깨닫지요.


이 책 속 예티와 유진이 관계를 유심히 들여다보면 ‘진정한 친구가 되는 법’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어요. 어떤 누구라도, 나와 다른 모든 존재와 눈을 맞추고 상대방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는 태도를 갖는 게 바로 그 비결이지요. 숨김없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서로에게 보여줄 때 비로소 ‘진정한 친구’가 될 첫 단추를 끼웠다고 할 수 있답니다. 박현민 글·그림. 2만1000원



어떤 말


장르 동화│주제 말, 친구│책읽는곰 펴냄



이 책에는 ‘말’에 관한 여덟 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숲속에 사는 아기 다람쥐부터 뜨끈한 목욕물에 몸을 담그고 노래를 흥얼대는 할아버지까지, 생김새도 성격도 나이도 다른 주인공들이 말에 얽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한 편씩 들려줘요. 이 책에 등장하는 누군가는 말 때문에 속상해하고 누군가는 말 덕분에 내일을 맞이할 힘을 얻어요. 또 어떤 이는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해 끙끙거리고 또 다른 이는 생각이 영글기도 전에 조잘조잘 수다를 늘어놓지요.


친구에게 속상한 말을 들은 적이 있나요? 무심코 내뱉은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적은요? 또는 일부러 고약한 말을 해서 친구를 기분 나쁘게 만든 적은요? 이 책을 읽다 보면 말의 의미와 힘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될 거예요.


마법처럼 웃음을 만드는 말이 있는가 하면, 오랫동안 마음에 생채기로 남는 뾰족한 말도 있지요. 결국 사람과 사람이 부딪히며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여러 가지 말을 통해 완성된다는 점을 깨닫게 될 거예요. 그러니 친구에겐 되도록 다정한 말, 힘이 되는 말, 내일도 또 듣고 싶은 말을 들려줄까요? 말에는 아주 큰 힘이 담겨 있으니, 조심조심 정성껏 다루자고요! 모리 에토 글. 시라코 외 7명 그림. 1만4000원



▶어린이동아 전선규 기자 3q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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