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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초가공식품·감자칩에 ‘건강세’ 부과 찬반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3-11-29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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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율 줄일 수 있어” VS “고물가 속 경제적 부담”


콜롬비아의 한 슈퍼마켓 진열대에 과자들이 놓여있다. 엘 파이스 홈페이지 캡처


다음은 어린이동아 11월 16일 자 5면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남미 나라 콜롬비아에서 초가공식품에 세금을 매기는 ‘건강세’를 도입해 찬반이 엇갈려요.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콜롬비아는 이번 달부터 ‘정크푸드법’을 도입해 초가공식품과


감자칩처럼 건강에 해로운 식품에 10%의 건강세를 매겨요.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콜롬비아에선 나쁜 식습관에 의한 질병으로 해마다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는 것으로 알려져요.


이에 전문가들은 건강세가 비만을 억제하고 식단을 개선해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어요. 하지만 높은 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건강세로 식품 가격이 높아져 소규모 상점을


운영하는 서민에게 부담이 된다는 반대의 목소리도 나와요.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할게요.



[찬성]


초가공식품과 감자칩에 건강세를 부과하는 콜롬비아의 정책에 찬성합니다.


어린이들은 학교 앞에서 판매하는 불량식품도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주 사 먹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용돈으로 쉽게 살 수 있으니까요.


건강에 해로운 식품들에 건강세를 매기면 사람들은 마트에서 장을 볼 때도 이왕이면 같은 값에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려 할 거예요. 어린이들도 용돈으로 쉽게 사 먹지 못하고요. 결국 모두의 식습관이 보다 건강해지겠지요. 따라서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초가공식품에 건강세를 부과하는 것은 바람직합니다.


▶한채아(경기 고양시 흥도초 2)



[찬성]


초가공식품과 감자칩에 건강세를 부과하는 콜롬비아의 정책에 찬성합니다.


초가공식품과 감자칩, 탄산음료와 같은 정크푸드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콜롬비아 시민들도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계속 정크푸드를 먹는 이유는 비싸지 않고 맛있기 때문입니다.


건강세를 도입해 가격을 올리면 자연스럽게 초가공식품을 집는 양이 줄어들 거예요. 아무리 맛있어도 평소처럼 먹기엔 가격에 부담을 느껴 먹는 양이나 주기를 줄이는 등 적게 먹으려고 조절을 할 수도 있지요. 몸에 해로운 음식을 당장 저렴하다고 많이 먹기보단, 식습관을 개선하고 비만과 질병을 예방해 더 중요한 것을 챙겨야 해요.

▶김하율(충남 천안시 천안용소초 3)



[반대]


초가공식품과 감자칩에 건강세를 부과하는 콜롬비아의 정책에 반대합니다.


건강세를 부과해 초가공식품의 가격을 높여 국민 식단을 개선하고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정책의 의도는 이해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높아진 가격에 처음에만 부담을 느낄 뿐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질 것입니다. 건강세의 효과가 잠깐은 나타날 수 있으나 머지않아 소비량이 그대로 돌아오거나 오히려 더 많이 먹게 될 수도 있지요.


연일 높은 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더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행복을 앗아가는 것입니다. 높은 식품 가격에 스트레스를 느끼기보다 먹는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 건강에 더 유익할 수 있어요.

▶김창재(서울 강남구 서울청담초 3)



[반대]


초가공식품과 감자칩에 건강세를 부과하는 콜롬비아의 정책에 반대합니다.


우리가 마트에서 구매하는 음식들 대부분이 가공의 과정을 거칩니다. 직접 농사를 짓는 게 아닌 이상, 식재료는 식탁에 오르기까지 많은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어요. 물론 초가공식품이 건강에 해롭긴 하지만 일일이 식품들에 건강세를 매긴다면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음식은 매우 한정적일 거예요.


게다가 식품 가격은 세금을 더하지 않아도, 원자재 등 다른 요인들에 영향을 받아 나날이 치솟고 있습니다. 자영업자와 소비자에게 고통을 주기보단, 생산 과정에서 첨가제나 소금의 양을 제한하는 기준을 설정하는 등 건강한 식품 문화를 만들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해요.

▶김준일(서울 은평구 서울연은초 3)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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