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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올해의 단어는 ‘진짜의’… “진짜를 구별하기 어려운 시대”
  • 장진희 기자
  • 2023-11-28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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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출판사 메리엄웹스터의 사전이 서랍 위에 놓여 있다. AP뉴시스 자료사진




미국의 사전출판사 메리엄웹스터가 ‘진짜의’ ‘진품의’라는 뜻을 가진 ‘authentic(어센틱)’이라는 단어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어요.

미국 AP통신은 이 같은 사실을 최근 보도하면서 “딥페이크와 가짜뉴스가 넘쳐나는 시대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어요. 딥페이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인물의 얼굴을 다른 동영상 화면에 덧입히는 것을 말해요. 딥페이크를 적절하지 않은 목적으로 활용하여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지요.


메리엄웹스터는 올해 인터넷 사전을 이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authentic’이라는 단어의 조회수와 검색량이 늘었다고 밝혔어요. 이 회사의 피터 소콜로프스키 편집장은 “학생이 ‘진짜로’ 과제를 스스로 작성했는지, 정치인이 ‘진짜로’ 특정 발언을 했는지 믿을 수 있겠는가”라고 물으며 “2023년에 진실성의 위기를 목격하고 있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우리는 종종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것을 그대로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고 말했지요.


올해 긴 글을 쓰는 AI 채팅 로봇인 ‘챗GPT’의 열풍이 불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과제를 작성하지 않고 챗GPT에 의존하는 사례가 떠오르기도 했지요.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유명 정치인의 얼굴을 딥페이크로 합성하여 해당 정치인이 실제로 하지 않은 혐오 발언 등을 쏟아내는 영상이 유행하기도 했어요. 이 같은 상황에서 진실이 더욱 가치 있는 것이 되었기 때문에 ‘authentic’이라는 단어가 올해의 단어로 꼽혔어요. 한편 검색량이 늘어 올해의 단어 후보에 올랐던 것들도 소개됐어요. ‘X(엑스)’가 트위터의 새로운 이름이 되면서 검색량이 급증했고, 픽사가 지난 6월 새롭게 공개한 애니메이션 영화의 제목인 ‘elemental(원소의)’의 검색량도 늘었지요.



[한 뼘 더] 내가 뽑는 올해의 단어는?



나의 한 해를 되돌아보고 어떤 단어가 2023년을 설명하기에 가장 적절한지 꼽아 보아요. 그 이유도 함께 아래에 적어 보세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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