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한자뉴스] 나폴레옹 1세 모자, 파리 경매서 약 27억 원에 팔려
  • 이선행 기자
  • 2023-11-21 13:17:0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나폴레옹 1세의 이각모. 프랑스24 홈페이지 캡처


프랑스의 황제 나폴레옹 1세(1769∼1821)가 재위 기간 동안 썼던 모자가 프랑스 파리의 경매에서 193만 2000유로, 우리 돈 약 27억 3000만 원에 팔렸어요.


나폴레옹을 상징하는 색깔인 검정색과 프랑스 국기 색을 담은 휘장(신분 등을 나타내는 띠)으로 장식된 모자는 챙(모자 끝에 대서 햇볕을 가리는 부분)이 두 번 접어 올려진 ‘이각모’. 나폴레옹은 이 챙을 앞뒤로 향하게 착용했던 다른 군인 지도자들과 달리, 양 어깨를 향하게 썼어요. 전쟁터에서 병사들에게 자신을 쉽게 구별시키기 위함이었는데, 이렇게 쓰는 모자를 두고 ‘앙 바티유(전투 중)’ 스타일이라는 이름도 붙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원래 이 모자는 약 60만∼80만 유로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되었어요. 일각에서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나폴레옹 전기(한 사람의 일생 동안의 행적을 적은 기록)를 다룬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가격이 몇 배는 더 뛴 것 같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나폴레옹은 살아있는 동안 약 120개의 모자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요. 이 가운데 20개 정도만이 오늘날까지 전해집니다.




▶어린이동아 이선행 기자 opusno1@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수력원자력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