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 falls as people walk beneath the fall foliage, Tuesday, Oct. 31, 2023, in Chicago. Chicago=AP뉴시스

>> 지난달 31일 (미국) *시카고. 사람들이 단풍(나무) 아래를 걷는 동안에 눈이 내리고 있어요.

*낙엽도 떨어지지 않은 시카고에서 기온이 갑자기 영하로 떨어지며 많은 눈이 내렸어요. 시카고의 기온은 지난주만 해도 27.5도를 넘어서며 가을치곤 따뜻한 날씨를 보였는데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첫눈이 내린 것이지요. 일부 지역에선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의 폭설이 내리면서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나무들과 흰 눈꽃이 함께 어우러지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어요.

미국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폭설은 ‘호수 효과’ 때문. 차갑고 건조한 공기 덩어리가 따뜻한 호수 또는 바다를 지나면 둘 사이의 온도차에 의해 눈이 내리는 현상을 말해요. 차가운 저기압이 시카고에 있는 따뜻한 미시간호수를 지나면서 많은 눈을 뿌렸다는 것입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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