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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공룡 멸종의 주된 원인은? “소행성 충돌로 인한 미세먼지”
  • 이선행 기자
  • 2023-11-01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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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칙술루브’의 충돌을 나타낸 그림. 네이처 제공


미세먼지들로 햇빛이 가려진 하늘 아래 살아가는 공룡들을 나타낸 그림. 로이터 홈페이지 캡처


지구에 살던 공룡이 멸종한 주요 원인은 지구와 충돌한 소행성이 만들어낸 미세먼지들이 햇빛을 막았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어요.


과학자들은 약 6600만 년 전 멕시코 동남부 유카탄 반도에 소행성 ‘칙술루브’가 떨어지면서 공룡이 멸종했을 거라 예상해왔어요. 하지만 이 소행성 충돌이 지구 기후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는 의견이 갈리고 있지요.


벨기에 왕립 천문대의 박사후연구원 셈 버크 세넬이 이끄는 지구과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한 후 발생한 미세먼지가 빛을 차단해 지구의 온도를 떨어뜨렸다는 내용의 연구를 최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지구의 옛 기후를 추정하는 새로운 컴퓨터 모델을 통해 칙술루브가 떨어졌을 때의 흔적이 남은 화석을 분석했습니다. 추정에 따르면 이때 발생한 미세먼지의 양은 약 2000Gt(기가톤) 정도. 에베레스트산 무게의 11배가 넘는 무게예요. 하늘을 가득 메운 먼지들로 햇빛을 받을 수 없었던 지구 표면의 온도는 기존 온도에 비해 최대 15도 떨어졌지요.


세넬은 “먹이사슬(생태계에서 먹이를 중심으로 이어진 생물 간의 관계)이 붕괴되어 연쇄적으로 공룡들은 멸종에 이르렀다”고 설명했어요. 지구의 대기가 미세먼지로 가득해지며 햇빛을 받지 못한 식물들은 빛을 이용해 영양분을 흡수하는 ‘광합성’을 하지 못했어요. 식물이 자라지 못하자 초식공룡들이 굶어 죽었고, 이들을 먹이로 하던 육식공룡들도 멸종됐다는 설명이지요.


[한 뼘 더] 이 주장에 대한 반론도


한편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와 다른 의견도 있어요. 당시의 식물들 중에선 오늘날까지도 존재하고 있는 종이 일부 있는데요. 당시 광합성이 얼마 동안 중단되었다면 이런 식물들이 어떻게 오늘날까지 살아남았는지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어린이동아 이선행 기자 opusno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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