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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이탈리아 밀라노, 개인 차량 도심 진입 통제
  • 이선행 기자
  • 2023-10-30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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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심각" vs "주민 불편 초래"


밀라노 도심의 풍경. 유로뉴스 홈페이지 캡처


이탈리아 밀라노의 도심에서 개인 차량 운행을 금지하며 찬반이 엇갈려요.


주세페 살라 밀라노 시장은 최근 열린 친환경 축제에서 “내년 6월까지 밀라노의 도심은 개인 차량이 아닌, 택시나 대중교통으로만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 차량 금지 구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는 설치된 감시 카메라들을 통해 이를 감독하고, 규정을 어긴 자들에게는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에요.


유로뉴스에 따르면 밀라노는 유럽에서 대기 오염도가 높은 도시들 중 하나예요. 밀라노의 대기에 분포한 오염 물질 수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안전 기준치보다 4배가량 높습니다. 140만 명이 모여 살아 인구 밀집도가 높고, 인근의 높은 산맥으로 인해 공장에서 발생하는 매연들이 한곳에 머무르는 것이 원인으로 꼽혀요. 이에 시는 오래 전부터 고민이었던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 차량 운행을 금지하겠다고 나섰지요.


하지만 이러한 계획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나와요. 도심에 진입하는 차량들을 통제하면 매일 외곽 지역에서 밀라노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에요. 


▶어동이 나는 도심으로의 개인 차량 진입을 통제하는 밀라노시의 정책에 찬성해.


거주지, 일터, 관광 명소…. 밀라노는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도시야.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개인의 편의(편하고 좋음)만을 바라며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밀라노의 대기 오염 정도는 점점 더 심해질 거야.


시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생각해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생각해. 엄격해 보일 수 있지만 미래의 공기 질을 더 좋게 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당장의 불편을 감내(어려움을 참고 버티어 이겨 냄)해야 한다고 봐.


▶어솜이 나는 도심으로의 개인 차량 진입을 통제하는 밀라노시의 정책에 반대해.


밀라노의 대기 오염 상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은 잘 알겠어. 하지만 개인 차량의 운행을 막아버리는 것은 너무 극단적인 조치인 것 같아. 몸이 너무 아프다든지, 아이가 너무 어리다든지 등 꼭 개인 차량을 이용해야만 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어.


위기를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태도는 훌륭하지만, 그 정도가 이곳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에 지장을 주지 않아야 해. 자가용을 사용하면서도, 밀라노의 대기오염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는 방법이 분명히 있을 거야.



어동이와 어솜이의 주장 중 누구의 주장에 동의하나요? 내 생각을 11월 14일(화)까지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의 ‘어동 찬반토론’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가장 논리적으로 주장을 편 어린이들의 의견을 뽑아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동아 이선행 기자 opusno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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