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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해발 6700m 극한 환경서 살아가는 포유류 발견
  • 이선행 기자
  • 2023-10-29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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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나데바카스잎귀쥐의 모습. 사이언스 제공

동물이 살아가기 어려울 것 같은 극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쥐들이 발견돼 눈길을 끌어요.


미국 네브래스카대 생물학과 제이 스톨츠 교수 연구팀은 최근 칠레와 아르헨티나 사이 안데스산맥의 해발(바닷물의 표면을 0으로해서 측정한 높이) 6029∼6233m(미터) 화산에서 푸나데바카스잎귀쥐(학명 Phyllotis vaccarum)들의 미라(원래 상태에 가까운 모습으로 남아 있는 인간이나 동물의 사체)를 발견했습니다.


과거 연구팀은 안데스산맥의 해발 6739m(미터) 화산에서도 같은 종의 쥐를 발견했었는데, 당시에는 쥐들이 이곳에 사는 것인지, 우연히 들른 것인지는 밝혀내지 못했었어요. 국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에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쥐들은 이곳에 사는 것으로, 이를 통해 연구팀은 포유류(젖을 먹여 새끼를 키우는 동물)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높은 곳에서도 오랜 기간 살아왔다는 사실을 확인했어요.


이 쥐는 포유류가 살 수 있는 최대 높이를 경신(전의 기록을 깨뜨림)했어요. 지금까지는 네팔과 중국의 국경에 위치한 에베레스트산의 해발 6200m(미터) 지대에서 발견된 ‘우는토끼(pika)’가 가장 높은 곳에서 살아가는 포유류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푸나데바카스잎귀쥐들이 발견된 지역은 지구에서 화성 표면과 가장 비슷한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 지역은 고도가 높아 산소가 거의 없어 숨을 쉬기 힘들고, 온도도 매우 낮아 포유류와 같은 온혈동물(체온을 항상 일정하고 따뜻하게 유지하는 동물)이 살아가기 어려운 환경이지요. 제이 스톨츠 교수는 “이번 발견은 포유류가 화성과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살 수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어요. 

▶어린이동아 이선행 기자 opusno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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