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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에 자주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 ‘수족구’…증상 완화 치료법
  • 김재성 기자
  • 2023-10-0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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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수족구병은 봄부터 가을까지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이름과 같이 손, 발, 입에 수포성발진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만6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수족구는 여름과 가을에 3~4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혀와 혀 점막, 손, 발에 1cm 미만의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며 혀와 손등, 발등에 많이 생긴다. 

엉덩이와 사타구니에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고, 엉덩이에 생긴 발진은 대개는 수포를 형성하지 않는다.

특히 감기증상과 유사하게 목이 아프다거나 입안이 아프고 발열 증상이 발진과 같이 나타난다.

수족구는 타 수포성발진과 달리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질환은 아니다. 발진은 자체 흡수 건조되어 딱지를 형성했다가 흔적 없이 소실된다.

단, 발병 일주일 동안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감염 아동은 유치원이나 학교에 보내지 말고 집에서 치료해야 한다.

수족구는 바이러스 종류가 여러 개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계절에 2-3번씩 걸리는 경우도 있어 감염 예방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족구는 자연적으로 좋아지는 질병이므로 따로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증상이 심할 때는 이를 완화시켜주는 치료를 해야 한다. 

열이 나거나 통증이 심하면 해열진통제를 사용하기도 하고 아이 증상에 따라 수월하게 이겨낼 수 있는 한방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또한 수족구병을 앓은 후에는 아이의 장이 약해지고 체중이 줄어드는 등 몸의 컨디션이 떨어지기 때문에 면역력과 체력 보강을 위한 관리, 치료를 통해 여름철을 잘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함소아한의원 울산점 이진혁 원장은 “수족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기본이다. 아이들은 손등으로 코나 입을 자주 문지르므로 외출 후나 하원 후에는 손등과 손가락 사이까지 깨끗이 씻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되었지만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기보다는 마스크를 잘 쓰고 다니면 비말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장난감과 물건의 표면은 먼저 비누와 물로 세척한 후 소독제로 닦아 사용하면 좋다.”라고 덧붙였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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