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을 시작하는 어센토 가드의 모습. 어센토 홈페이지 캡처
두 바퀴를 이용해 스스로 굴러다니며 경비원 역할을 수행하는 로봇이 등장했어요.
미국의 과학매체인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은 스위스의 스타트업인 어센토가 ‘어센토 가드’라는 이름의 보안 로봇을 개발했다고 최근 보도했어요.
어센토 가드는 건물 밖에서 순찰하는 기능을 수행하도록 개발됐어요. 어센토 가드는 사람이 걷는 속도와 비슷하게 시속 4.5㎞로 이동해요.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면 최대 4시간까지 작동하며 배터리가 닳으면 스스로 충전소에 갈 수 있게 설계됐어요.
보안 로봇답게 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하여 어두운 밤에도 사물을 정확히 볼 수 있고요. 비나 눈이 내리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에 상관 없이 순찰할 수 있어요.
어센토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어센토 가드는 낮은 턱을 무리 없이 통과하고 경사가 가파른 언덕도 올라가요. 나뭇가지가 우거진 산도 탈 수 있지요. 시간과 코스를 정해주면 어떤 환경에서든지 정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어센토는 홍보하고 있어요.
어센토 가드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친근함을 주는 겉모습을 꼽을 수 있어요. 커다랗고 동그란 로봇의 두 눈은 임무를 수행할 때에는 번쩍 뜨이지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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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kim654800 2023-09-30
새로봇등장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겠네요!!! 과연 어떤 자율주행 로봇일지 기대가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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