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기자는 최근 국립경주박물관을 방문해 성덕대왕신종 타종 소리를 들었다
최근 국립경주박물관에 다녀왔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주역사유적지구에 위치한 곳.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신라의 숨결(기운이나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신라 33대 임금인 성덕왕 때 만들어진 성덕대왕신종을 볼 수 있었기 때문. 에밀레종이라고도 잘 알려진 이 종을 보호하기 위해 더 이상 직접 종을 울려 소리를 내지는 않지만, 녹음된 종의 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신라역사관과 신라미술관에서는 그동안 책으로만 접하던 신라의 눈부신 유물들을 두 눈으로 직접 관람할 수 있었다. △신라가 황금의 나라였음을 보여주는 천마총 금관 △신라의 활발한 교류를 보여주는 로마글라스 유리잔 △수막새(지붕 끝에 사용되는 기와) 중 유일하게 보물로 지정된 ‘신라의 미소’ 얼굴무늬 수막새 △국교(나라의 종교)인 불교와 관련된 여러 유물 등이다.
어린이동아 독자들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신라로의 여행을 떠나보았으면 한다.
▶글 사진 부산 기장군 정원초 4 박교빈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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