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하(경기 용인시 현암초 4)
청소기는 배가 많이 고픈가보다.
내가 자르던 색종이도
다 먹어 치워 버린다.
가끔 목에 걸렸는지
캑캑거리거나
멈추기도 한다.
며칠 뒤 청소기가 배가 부른가 보다.
먹었던 걸 다시 토해낸다.
내 색종이는 어디로 간 걸까?
#작품을 감상하고 나서
슬하 어린이가 갖고 놀던 색종이를 ‘꿀꺽’한 범인은 청소기였나보군요. 청소하는 행위를 배고픈 청소기가 밥을 먹는 행위로 비유한 것이 재밌었어요!
라임 어린이는 1년을 음표에 비유해주었어요. 도돌이표, 쉼표, 온음표, 16분음표 등 음악 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시에 녹여낸 것이 아주 훌륭해요!
멋진 작품을 보내준 두 명의 어린이 모두 수고 많았어요^^.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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