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신도림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내리고 있다. 뉴시스

오는 20일부터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어요. 

정부는 20일부터 지하철과 버스, 기차를 탑승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최근 발표했어요.

지난 1월 30일 실내에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규정이 해제됐지만 대중교통 내에서는 계속 쓰도록 했지요. 지하철 승강장에서는 마스크를 벗었다가 탑승 칸에 들어가서는 마스크를 다시 써야했는데, 이번에 발표된 조치로 이 같은 불편함이 사라지게 됐지요.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규정 해제 조치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여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한 이후 일평균 확진자는 38%, 신규 위중증 환자는 55% 줄었고, 신규 변이도 발생하지 않는 등 방역상황이 안정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요. 

단 의료 기관과 약국, 감염 취약시설(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정신건강증진시설·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됩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