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망원경으로 별을 관찰하고 있는 오주혜 기자
최근 기자는 경북 영양군에 있는 영양반딧불이천문대에 방문했다. 낮에는 태양의 흑점(태양 표면에 있는 검은 반점)과 홍염(태양 바깥 부분에 붉은색을 띠는 얇은 층)을 볼 수 있고 밤에는 행성과 별, 달 등을 관측할 수 있다. 기자는 쌍둥이자리와 오리온자리, 카시오페이아자리, 북두칠성 등을 직접 관찰했다. 각각의 별과 함께 성운(별과 별 사이에 존재하는 가스 덩어리와 티끌 등의 집합)과 성단(수많은 별들로 이루어진 집단), 은하수도 볼 수 있다.
천문대의 상영관에서는 별과 빛 공해에 대한 설명 영상을 보여준다. 갓 태어난 아기 거북이와 새들이 빛 공해로 인해 피해를 겪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별을 선명하게 관찰하기 위해서는 주변에 방해되는 불빛이 없어야 한다. 달도 뜨지 않는 것이 좋다. 습기가 적고 맑은 날이 바로 별을 볼 수 있는 최상의 조건.
기자가 천문대를 찾은 날은 맨눈으로도 별을 볼 수 있을 만큼 맑은 날이었다. 모두 날씨가 좋은 날에 방문해 캄캄한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들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
▶글 사진 대전 유성구 대전노은초 5 오주혜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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