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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평범한 '백팩'이 머리 보호하는 에어백으로?
  • 권세희 기자
  • 2023-01-30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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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팩에서 에어백이 터져 나온 모습. 뉴아틀라스 홈페이지 캡처


에어백이 내장된 백팩의 모습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위해 '에어백'으로 변신하는 백팩(물건을 넣어 등에 질 수 있도록 하는 가방)이 나와 주목돼요. 에어백은 충돌할 때 공기주머니가 부풀며 충격을 완화하는 보호 장치를 말해요.

미국 과학기술전문매체 뉴아틀라스는 프랑스의 에어백 전문 회사인 ‘인 앤드 모션’이 자전거 운전자가 등에 메고 다닐 수 있는 백팩 형태의 휴대용 에어백을 개발했다고 최근 보도했어요. 자전거를 타다가 충격이 발생하면 백팩에 내장된 에어백이 터져 나오면서 운전자의 가슴과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지요.

충격 발생 시 에어백이 부풀기 시작하는 시간은 0.1초로 매우 짧아요. 그만큼 충격에 매우 빠르게 반응한다는 것. 에어백이 완전히 터지면 마치 툽툽한 겨울 점퍼의 모자를 쓴 모습처럼 변해요. 이 에어백은 목, 가슴, 복부, 척추 등을 보호해줍니다. 업체는 자전거 헬멧을 착용하는 것보다 머리 부상의 위험을 80% 이상 낮추는 것을 목표로 이를 개발해냈어요. 에어백이 부풀면 사용자의 스마트폰 앱과 연동돼 자동으로 비상 구조대에 연락하고 필요한 경우 사용자의 위치를 안내하도록 할 수도 있지요.

이런 기능을 갖춘 백팩이라고 해서 무겁거나 혹은 특이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 다른 가방과 비교해도 깔끔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요. 게다가 노트북 등 다양한 짐을 넣을 수 있는 넉넉한 크기랍니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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