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피자를 제작 중인 모습. CNN 홈페이지 캡처
세계적 피자 브랜드인 ‘피자헛’이 세계에서 가장 큰 피자를 만들었어요.
미국 CNN 방송은 피자헛이 ‘에어랙’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에릭 데커와 함께 면적이 약 1299㎡인 피자를 만들었다고 최근 보도했어요. 에어랙은 데커의 다양한 도전을 선보이는 채널이에요.
이번 도전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어요. 피자헛 직원과 데커는 얇게 밀어서 편 밀가루 반죽을 바닥에 깔고 토마토 소스를 바른 뒤 얇게 썬 페퍼로니(붉은 고추와 각종 향신료를 넣어 만든 소시지)를 비롯한 토핑(음식 위에 올리는 재료)을 얹었어요. 피자를 구울 커다란 오븐이 없기 때문에 열을 내리 쬐는 기계를 이동시켜 피자를 完成했어요.
피자를 만드는 데 쓰인 페퍼로니 조각은 무려 63만 개가 넘어요. 총 6193㎏의 피자 반죽이 쓰였고 2244㎏의 소스가 사용됐으며 치즈는 3991㎏이나 들어갔다고 해요. CNN에 따르면 이들이 만든 피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피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오르게 됐어요.
피자헛은 일반적인 라지 사이즈 보다 30% 큰 ‘빅 뉴요커’ 피자를 재판매하는 것을 기념해 이 같은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어요. 세계에서 가장 큰 피자는 6만8000조각으로 나뉘어 지역의 푸드뱅크(음식을 기부 받아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단체)에 전달됐지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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