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서울’에서 아바타가 서울광장을 본떠 만든 가상세계에 방문한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장의 사무실에 언제든 방문해 시장과 인사를 나누고 시의 운영 방식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수 있게 됐어요. 시장은 쉽게 만날 수 없는 게 아니냐고요? ‘메타버스 서울’에서라면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3차원의 가상세계에서 각종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메타버스 서울을 최근 운영하기 시작했어요. 서울시가 전 세계 도시 중 최초로 구축한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이지요. 메타버스 서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어요.

서울시청 청사(서울 중구), 서울광장(서울 중구)을 비롯해 광화문광장(서울 종로구), 청와대(서울 종로구), 롯데월드타워(서울 송파구), N서울타워(서울 용산구) 등 실제 공간을 본떠 만든 가상세계가 메타버스 서울에서 펼쳐져요. 메타버스 서울광장에서는 서울시가 발간한 전자책을 읽거나 벚꽃잡기, 수영장 공놀이, 잠자리 잡기, 소원 적기 같은 게임을 즐길 수 있지요. 서울시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를 방문하는 것도 가능해요.



메타버스 서울에서는 서울시장실을 방문해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가능하다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서비스도 메타버스 서울에서 이용할 수 있어요. 상담사를 직접 만나 진로 상담을 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학생들은 메타버스 서울의 ‘청소년 멘토링 가상상담실’에서 아바타로 변신하여 상담을 받게 됩니다.

주민센터에 직접 가지 않고도 민원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 서울에서 주민등록표등본, 주민등록표초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총 7종의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어요. 발급받은 서류는 스마트폰 앱 ‘서울지갑’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한 뼘 더] 내게 유용한 서비스는?


내가 서울시민이라면 ‘메타버스 서울’에서 어떤 서비스가 가장 유용할 것 같은가요? 그 이유도 함께 말해주세요. 만약 내가 바라는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면 추가하고 싶은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아래에 적어보아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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