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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설날 차례상에 전 빼도 돼요… 과일은 자유롭게”
  • 장진희 기자
  • 2023-01-17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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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 나물, 구이, 김치 등 비교적 간단하게 차려진 설날 차례상 차림 권고안.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 제공




오는 22일은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명절인 설날이지요. 설날에는 조상들께 차례를 올리는 유교 전통문화가 전해져요. 그런데 바쁜 현대인들이 차례상을 준비하다보니 웃음이 가득해야 할 명절에 갈등이 빚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았어요.

최근 차례상을 너무 호화롭게 차리지 않아도 되고 과일은 아무 종류나 올리면 된다는 의견이 나왔어요. 유교 전통문화를 보존해온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는 떡국과 나물, 구이, 김치, 과일로 구성된 비교적 간단한 설날 차례상 차림 권고안을 최근 공개했어요.


최영갑 위원장은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은 차례상에 올리지 않아도 된다”며 “힘들게 전을 부치느라 고생하는 일은 안 해도 된다”고 말했어요.


과일 종류도 정해진 것이 없으니 가족과 상의해서 좋아하는 것을 올려도 된다고 해요. 흔히 알려진 ‘홍동백서(紅東白西·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같은 원칙은 예법을 다룬 문헌에는 없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올바른 세배 방법도 소개되었는데요. 손을 배꼽 높이에 가지런히 모으는 자세인 공수를 한 뒤에 절을 하면 됩니다. 절을 할 때 남성은 왼손이, 여성은 오른손이 위로 가게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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