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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세계 상위 1% 부자들, 팬데믹 시기 창출된 부의 63% 차지
  • 권세희 기자
  • 2023-01-17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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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에 대한 부유세를 요구하는 시위대의 모습. 옥스팜 제공

세계 상위 1% 부자들이 지난 2년간 번 돈이 하위 90%의 수익보다 많다는 연구결과가 다포스포럼 개막에 맞춰 나왔습니다. 다포스포럼은 매년 스위스의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으로 세계 정치인과 기업인, 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 경제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를 말합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Oxfam)은 16일(현지시간) ‘슈퍼리치의 생존’ 보고서를 발표했어요.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0~2021년 2년 동안 전 세계에서 42조 달러(5경 2029조 6000억 원)의 새로운 부가 창출(만들어 냄)됐는데, 이 가운데 63%에 이르는 26조 달러(3경 2214조 원)가 상위 1%의 부자들에게 돌아갔습니다. 나머지 99%는 16조 달러(1경 9824조 원)에 불과한 몫을 얻는 데 그쳤지요. 노동하는 시간 대비 얻는 수익에서도 큰 차이가 나타났어요. 이 기간에 하위 9%가 1달러(1239원)를 버는 시간 동안 부자들은 약 170만 달러(21억 681만 원)를 벌어들였습니다.

옥스팜은 ‘부의 양극화(서로 점점 더 달라지고 멀어짐)’가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어요. 옥스팜은 “세계가 코로나19의 유행, 기후 위기, 인플레이션(물가가 계속해서 오르는 현상)으로 고통 받았지만, 오히려 부자들은 이 시기에 큰 재산을 모았다”고 꼬집었어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에너지와 식량 수급이 불안정해지며 많은 이들이 고통 받았는데 석유·가스, 식품 관련 기업들이 얻는 이익은 막대하게 늘었다는 것이지요.

옥스팜은 “최상위 부유층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불평등을 줄일 수 있는 전제조건”이라면서 팬데믹 위기로 얻은 큰 이익에 대한 세금 도입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어요.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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