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윤 기자가 크리스마스 씰을 구입해 편지에 붙인 모습
기자는 크리스마스카드와 신년카드에 붙일 씰을 구입했다. 씰은 우표 모양의 작은 스티커인데, 예전에는 우편물의 봉인 여부를 알 수 있도록 사용하다가 지금은 전염성 질환인 결핵의 치료를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쓰이고 있다.
씰의 모델은 매년 바뀌는데 올해 우리나라의 씰에는 월드컵에서 큰 활약을 한 손흥민 선수가 그려졌다. 기자가 씰을 구입해보니, 손흥민 선수가 공을 차거나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이 멋지게 표현돼 있었다.
기자는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드를 쓰고, 각 봉투에 모두 씰을 붙여서 전달했다. ㉠모두 기뻐하셨고 오랜만에 씰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하셨다.
씰은 보통 크리스마스카드에 쓰이지만, 그때만 쓰기에는 취지와 디자인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3000원으로 결핵 환자도 돕고 내 마음도 전할 수 있으니 말이다.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신년카드에 씰을 붙여 보는 건 어떨까? 편지를 쓰지 않더라도, 손흥민 선수의 멋진 모습이 담긴 씰을 소장하는 것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글 사진 경남 양산시 삽량초 3 이다윤 기자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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