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빌딩245 전시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최서형 기자
기자는 5.18 민주화운동(1980년 5월 18일에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의 역사가 담긴 ‘전일빌딩 245’에 다녀왔다.
원래 전남일보와 전일방송이 있던 오래된 건물로, 한때 안전을 이유로 철거가 논의됐었다. 하지만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받은 흔적이 발견된 후 광주의 역사가 깃든 건물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오늘날까지 전해진다.
당시의 총탄 자국 245개가 건물 내부 곳곳에 남아 있어 건물의 이름이 ‘전일빌딩245’가 되었다고 한다. 9층, 10층에는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볼 수 있었는데, 전시 영상 속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부끄러운 역사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고, 자랑스러운 역사를 떠올리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는 생각을 했다.
▶글 사진 경남 사천시 사남초 3 최서형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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