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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100m를 24초에… 타조처럼 뛰는 이족보행 로봇
  • 권세희 기자
  • 2022-10-04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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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족보행 로봇 캐시가 달리고 있는 모습. 미국 오리건주립대 제공

이족보행(두 발로 걸음) 로봇이 100m를 약 24초 만에 달려 기네스북 기록에 올랐다.

미국 오리건주립대 연구진은 사람처럼 두 다리를 움직여 전력 질주할 수 있는 로봇인 ‘캐시’가 100m를 24.73초에 走破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이족보행 로봇으로는 가장 빠른 속도로 달린 것이라 기네스북 기록에도 올랐다.

이 로봇의 겉모습은 상체가 없고 두 다리로만 구성돼 있다. 걸을 때마다 무릎 관절이 크게 접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타조가 움직이는 것과 비슷하다. 실제로 캐시가 움직이는 방식 역시 타조가 달리는 방식에서 영감을 얻었다. 구부러진 무릎을 통해 지면을 튕기듯 달려 나가는 것. ‘겅중겅중’ 뛰는 것처럼 보이지만 매우 빠른 속도로 흔들림 없이 뛸 수 있다는 것이 이 로봇의 장점이다.

이처럼 빨리 뛸 수 있는 데는 인공지능(AI)이 큰 역할을 했다. AI가 빠르게 뛰는 능력과 균형을 잡는 능력을 적절히 조절해 이 로봇이 넘어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다. 연구진은 “앞으로 캐시와 같은 이족보행 로봇 기술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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