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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반려견 웰시코기 종, 영국에서 몸값 ↑
  • 권세희 기자
  • 2022-09-27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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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영국 왕실 구성원들이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반려견인 믹과 앤디와 함께 여왕의 장례식을 기다리고 있다. 윈저=AP뉴시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반려견종이었던 웰시코기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영국에서 웰시코기 종의 분양가도 크게 오르고 있다. 웰시코기는 짧은 다리와 여우처럼 솟은 귀가 특징적인 견종이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9일 여왕의 장례식이 진행될 때 여왕이 생전에 길렀던 반려견인 ‘믹’과 ‘샌디’가 장례식에서 얌전히 앉아 여왕의 마지막 행차를 기다리는 모습이 여러 언론에 노출됐다. 이후 영국 내 웰시코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혈통이 좋은 웰시코기의 경우 한 마리에 2500파운드(약 384만원)까지 분양가가 치솟은 것.

영국 반려동물 분양 사이트인 펫츠포홈스는 “최근 웰시코기의 검색 빈도가 10배 이상 뛰었다”면서 “평균 분양가도 사흘 만에 2배로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평생 반려견 30여 마리를 키웠는데, 특히 웰시코기를 좋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영국 런던올림픽 개막식 중 영화 ‘007 시리즈’의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버킹엄궁에서 여왕을 알현(지체가 높고 귀한 사람을 찾아가 뵘)하는 장면에서도 웰시코기들이 여왕과 함께 등장해 인기를 끈 바 있다.

한편 여왕을 떠나보낸 믹과 샌디는 여왕의 차남(둘째 아들)인 앤드루 왕자와 그의 전 부인 세라 퍼거슨 전 왕자비가 돌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뼘 더] 반려동물 키울 땐 책임감 필요!

대중매체 등에 특정 반려동물이 노출돼 인기가 많아지면 해당 반려동물 종을 데려와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요. 하지만 이후 인기가 시들해지면 데려온 반려동물을 방치하거나 버리는 경우가 발생해 문제가 됩니다. 특정 반려동물 종이 인기를 끈다고 무턱대고 동물을 데려와 키우기 보다는 반려동물은 자신이 끝까지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입양에 신중해야 할 것입니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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