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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중고 제품, 고급 소비 대명사인 ‘백화점’에도?
  • 김재성 기자
  • 2022-09-25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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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에 개장한 중고 전문관 ‘세컨드 부티크’ 전경.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에 개장한 ‘세컨드 부티크’ 매장에서 방문객들이 중고 의류를 구경하고 있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중고 제품 거래가 오프라인 소비 시장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고급 소비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백화점에도 중고 제품 매장이 입점한 것이다.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4층에는 업계 최초로 1개 층을 모두 할애한 중고 제품 전문관 ‘세컨드 부티크’가 최근 들어섰다. 신제품 판매 공간인 백화점에서 중고 명품 시계, 중고 의류 등의 제품을 판매하는 것. 현대백화점 중고 제품 전문관에서 판매되는 의류의 경우 세탁 전문 업체를 통해 세탁과 살균을 거쳐 판매된다. 명품은 전문가의 감정(참과 거짓을 분별해 판정함)을 받은 상품들로만 선별(가려서 나눔)된다.


현대백화점뿐 아니라 신세계백화점도 지난 6월 본점 1층에서 해외 명품 브랜드의 중고품을 모은 매장을 한시적(일정한 기간에 한정되어 있는 것)으로 운영한 바 있다.


이처럼 백화점이 중고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선보이는 건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중고 거래가 주된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의 물가 상승이 이어지며 보다 싼 제품을 찾으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도 이런 매장이 탄생한 배경으로 꼽힌다.


신차 가격에 팔리는 중고차?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도 중고 거래 열풍이 뜨거워요.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신차 가격이 오르고, 신차를 계약했다 하더라도 실제로 차량을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다보니 많은 소비자들이 바로 구매해 탈 수 있는 중고차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지요.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중고차도 신차에 버금갈 정도로 가격이 오르고 있어요. 1∼2년 된 중고차도 신차와 다름없는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이지요.​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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