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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남방큰돌고래 ‘비봉이’ 제주 바다로 돌아간다… 야생적응훈련 중
  • 장진희 기자
  • 2022-08-04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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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인 제주 바다로 돌아가게 된 남방큰돌고래 ‘비봉이’가 물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다. 해양수산부 제공



우리나라 수족관에 남아있던 마지막 남방큰돌고래인 ‘비봉이’가 바다로 돌아간다. 제주도 해안에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는 최대 2.6m까지 자라며 몸이 날렵하고 부리가 긴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2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보호·관리되는 종이다.

해양수산부는 비봉이를 제주의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야생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등의 절차를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2005년 제주 비양도 앞바다에서 어부들에게 불법적으로 잡힌 비봉이는 제주에 있는 한 돌고래 체험시설에서 돌고래 쇼에 동원됐다. 이 시설이 올해 초 문을 닫으면서 해양수산부는 동물보호단체, 대학 등과 함께 비봉이를 보호·관리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비봉이는 현재 사육 수조에서 먹잇감을 직접 사냥하여 먹는 등 적응 훈련을 마친 상태다. 이후 비봉이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연안에 있는 가두리(바다에 그물을 쳐서 물고기를 사육하는 방식) 훈련장으로 옮겨져
 야생 돌고래와 교감하게 된다. 이르면 올해 안에 방류(놓아 보냄)될 것으로 보인다.


바다로 돌려보낸 후에도 해양수산부는 비봉이에게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장치를 부착하여 행동특성과 건강상태를 추적·조사해 야생
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를 살핀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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