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 브리핑] 개인적인 기록보다 오로지 팀, 팀, 팀!
  • 김재성 기자
  • 2022-05-09 13:53:0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 간의 EPL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손흥민이 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리버풀=AP뉴시스


“우리 팀이 승리할 수만 있다면, 제가 골을 안 넣어도 상관없습니다.”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이자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30)이 한 말이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정규리그 20골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후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개인적인 기록보다 팀의 선전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열린 EPL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에서 후반 11분 팽팽한 0대0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넣었다. 리버풀이라는 강팀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을 획득해야 했던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에 힘입어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이 터뜨린 골은 이번 시즌 자신의 정규리그 20호골. 손흥민이 한 시즌 정규리그에서 20골 이상을 기록한 것은 그가 2010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소속으로 유럽축구 1부 리그 무대에 데뷔한 이후 처음이다. 더불어 유럽축구 5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앙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아시아 선수가 한 시즌 정규리그 20골 이상을 넣은 것도 손흥민이 최초. 이로써 손흥민은 EPL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30·이집트)를 두 골 차이로 바짝 쫓고 있다.


8일 경기 후 손흥민은 “나의 골보다 팀이 이번 시즌 4위 안에 들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유럽축구 리그의 우수한 클럽들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축구 대회)에 나가는 게 더 중요하다. 팀이 이기기만 한다면 내가 골을 넣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지역난방공사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비교육